‘오마비’ 소지섭♥신민아, 병실서 애틋+포옹 포착

입력 2015-12-29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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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소지섭♥신민아, 병실서 애틋+포옹 포착

소지섭과 신민아의 애틋한 ‘병실 위로 포옹’이 포착됐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이하 ‘오마비’)에서 각각 시크릿 헬스 트레이너이자 그룹 가홍의 후계자 김영호 역과 몸꽝 변호사에서 과거 우월한 리즈시절 미모를 되찾은 강주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회에서는 교통사고 후 연락이 두절됐던 소지섭과 신민아가 가슴 벅찬 ‘목도리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소지섭과 신민아는 29일 방송될 ‘오마비’ 14회분에서 애틋한 ‘병실 위로 포옹’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소지섭이 병실에 앉아 신민아가 선물했던 책 ‘연애매점’을 읽으며 신민아와 함께 했던 시간을 그리워하는 장면. 신민아의 환영이 나타나 소지섭을 위로하듯 감싸 안는가 하면, 신민아의 품에서 안타까운 오열을 폭발시키는 소지섭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할 전망이다.

소지섭과 신민아의 ‘병실 위로 포옹’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소지섭은 그리운 듯 감정에 복받치는, 내면의 깊은 감정을 끌어내며 눈물을 흘려야 했던 상황. 소지섭은 촬영 시작 1시간 전 먼저 촬영 장소에 도착해 감정을 조절하며 눈물 연기를 준비했다. 신민아 역시 감정 연기를 위해 애쓰는 소지섭을 배려, 최대한 감정을 끌어 모은 채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진행했다.

더욱이 소지섭이 극 중 신민아가 선물한 책 속 글귀를 내레이션으로 전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설정에서는, 김형석 감독이 직접 현장 내레이터로 나서 소지섭의 감정 몰입을 도왔다. 김형석 감독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책을 읽으면서 촬영장이 한순간 정적감에 휩싸였던 것. 감정에 흠뻑 빠진 소지섭은 주체 없이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도,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수줍은 듯 웃어 보여 숙연 했던 촬영 분위기를 돋웠다.

그런가 하면 신민아는 소지섭이 감정에 몰두해 순식간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소지섭의 눈물 연기로 인해 더욱 감정에 몰입한 신민아 또한 포근한 미소로 소지섭을 끌어 안아주는 장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소신커플의 ‘극강케미’가 발산되면서, 또 하나의 ‘오마비’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소지섭과 신민아가 ‘오마비’가 종영을 앞두고 절정에 달한 애틋한 포옹을 선보였다”라며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씩씩하고 예쁜 사랑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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