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아나운서 생활하며 매너리즘, 새로운 도전 갈망”

입력 2015-12-29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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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아나운서 생활하며 매너리즘, 새로운 도전 갈망”

SBS에서 10년간 대표 아나운서로 지낸 김주희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

10월 프리 선언 이후 방송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김주희는 bnt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촬영 초반 어색해했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며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끼와 능수능란한 태도를 이어갔다.

김주희는 “재미를 느끼고 역동적으로 방송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부터 들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마음속에는 좀 더 가슴이 뛰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이 자리 잡았던 것 같다. 다양한 채널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직장이라 심란한 마음이 컸다. 동료들과 이별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슬펐다”라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기도 한 김주희는 “미스코리아 때문에 쉽게 입사를 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아나운서를 준비했던 사람이고 미스코리아는 2014년 방송사 탈락 후에 살을 독하게 빼고 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SBS 입사와 미스코리아 출전이 같은 해에 맞물렸다. 미스코리아 되고 나서 아나운서를 준비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전에 ‘힘주희’라는 타이틀을 재석 오빠가 지어준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정형화된 아나운서 이미지는 아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심 기대도 있고 나도 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보이고 싶다”라며 “리에 관심이 많아 ‘쿡방’ 프로그램, 색깔에 맞는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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