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으나 남편 최태원과 이혼하지 않겠다”

입력 2015-12-2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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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관장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으나 남편 최태원과 이혼하지 않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고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은 이날 최태원 회장이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본 후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재계 관계자는 “노소영 관장이 ‘그 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내 중심으로 생각했다’면서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내 남편이 가장 상처를 입었다’고 차분하게 심경을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자는 “노소영 관장은 혼외 자식을 직접 키울 생각까지 하면서 남편의 모든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안고 가족을 지키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최태원 회장이 혼외로 아이를 낳은 사실을 고백하면서 노소영 관장과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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