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응답하라 1988’, 내년 3월5일 콘서트 열린다

입력 2015-12-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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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사진제공|CJ E&M

내년 3월 5일…혜리·류준열 등 공연
이문세·전인권 등 가수 출연 기대도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이번에도 콘서트를 추진한다. 30일 드라마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응팔)은 내년 3월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드라마 삽입곡 등으로 구성한 콘서트를 열기 위해 기획 중이다. 또 혜리·류준열·박보검 등 드라마 주역들의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응답하라’ 콘서트는 ‘응답하라’ 시리즈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응답하라 1997’(응칠)과 ‘응답하라 1994’(응사), 현재 방송 중인 ‘응팔’까지 세 편 모두 드라마의 인기뿐 아니라 OS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음악드라마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의 반응으로 드라마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응사’ 콘서트는 지난해 2월1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펼쳐졌다. 드라마 주인공 정우·고아라·김성균·손호준 등이 참석해 팬들과 드라마에 얽힌 뒷이야기를 나눴고, 정우는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응답하라’ 콘서트의 묘미는 삽입곡을 부른 가수들의 등장에 있다. ‘응사’ 때에는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의 진짜 주인공인 김민종과 손지창이 등장한 바 있다. ‘응팔’ OST 중에는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이문세의 ‘소녀’, 김창완의 ‘청춘’ 등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이들 가수들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응팔’ 제작진과 출연진은 1월16일 드라마 종영 이후 3박4일 일정으로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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