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 100’ 최양락이 과거 주병진에게 맞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1대100’에 최양락이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최양락은 과거 전성기 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가수로도 데뷔해 대박 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양락은 “전성기 시절 요술공주 세리 주제가를 불러 음반을 내게 됐는데, 그게 100만 장이나 팔렸다”며 이어 “그 노래로 치킨 광고도 찍었는데 그것도 대박 났다”고 밀리언셀러 가수 출신임을 당당히 밝혔다.
이어 조우종 아나운서는 최양락이 M본부 개그맨 공채시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력을 공개했다. 최양락은 동기에 엄용수, 숭구리당당 김정렬 등이 있다며 “총 8명 뽑았는데, 내가 1등이었고 현재 맹활약하는 이경규가 꼴찌였다.”고 과거 이경규가 자신보다 한참 아래였다고 폭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주병진과의 일화를 폭로하기도 했다. 최양락은 “요즘 같으면 고소하고 난리 나겠지만 우리 때는 참 많이 맞았다”며 과거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주로 왜 맞았던 거냐”고 묻자, 최양락은 “깐족거리다가 맞았다”며 굴욕적이었던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양락은 “주병진 씨랑 족발 집에서 회식 중 야자타임을 하다가, 끝났는데도 재밌어서 계속 ‘병진아, 병진아’ 했더니 주병진 씨가 ‘그만해, 그만하라고!’하며 살을 다 발라먹은 족발 뼈로 때려, 맞고 엉엉 울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위에서는 족발로 맞았으니 자존심 상해서 우는 거라고 했는데, 사실 자존심이 아니라 너무 아파서 울었던 것”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혀 또 한 번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의 지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감행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1대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