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컵]안병훈, 첫날 포볼매치 귀중한 1승…김경태 왕정훈은 패배

입력 2016-01-15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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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컵]안병훈, 첫날 포볼매치 귀중한 1승…김경태 왕정훈은 패배

안병훈이 아시아 유럽간 대륙 대항전인 유라시아컵 첫날 포볼 매치에서 아시아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렌마리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7030야드)에서 열린 유라시아컵 첫날 포볼 매치에서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짝을 이룬 안병훈은 매튜 피츠패트릭-대니 윌릿 조에 역전승(3&1)을 거뒀다.

안병훈과 통차이 자이디는 자신들을 '필승조'로 내세운 아시아팀 주장 지브 밀카 싱(인도)의 기대에 부응하게 됐다.

반면 프라야드 막생과 짝을 이룬 김경태와 아니반 라히리와 짝을 이룬 왕정훈은 유럽팀의 로스 피셔-크리스토퍼 브로버그 조와 이안 폴터-베른트 와이스버거 조에 큰 홀차로 패했다.

아시아팀에서는 말레이시아 선수끼리 짝을 이룬 대니 치아-니콜라스 펑 조가 막강 전력의 빅터 뒤비송-소렌 켈슨조와 비기면서 귀중한 0.5점을 보탰다.

유라시아컵 첫날 포볼매치 6경기 결과 유럽팀이 아시아팀을 4.5대 1.5점으로 앞섰다.

한편, 아시안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공동으로 창설한 유라시아컵은 미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미국과 유럽 외 국가의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차용해 만든 것이다. 양 대륙에서 선발된 12명씩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 아시아팀 단장은 지브 밀카 싱(인도), 유럽팀 단장은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이다.


유라시아컵 첫째날(포볼 매치) 결과

매치 1 : (승)이안 폴터, 베른트 와이스버거 VS (패)아니반 라히리, 왕정훈(4&3)
매치 2 : (패)대니 윌릿, 매튜 피츠패트릭 VS (승)안병훈, 통차이 자이디(3&1)
매치 3 : 빅터 뒤비송, 소렌 켈슨 VS 대니 치아, 니콜라스 펑(AS)
매치 4 : (승)로스 피셔, 크리스토퍼 브로버그 VS (패)프라야드 막생, 김경태(6&4)
매치 5 : (승)셰인 로리, 앤디 설리반 VS (패)신고 카타야마, 우 아순(2&1)
매치 6 : (승)리 웨스트우드, 크리스 우드 VS. (패)시브 차와시아, 키라데크 아피반랫(2&1)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안병훈.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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