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900 ‘2016 올해의 차’ 수상…쏘나타 하이브리드 ‘올해의 그린카’

입력 2016-02-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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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아래)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차 ‘제네시스 EQ900’가 ‘2016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또 ‘2016 한국 올해의 그린카’는 현대차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수상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은 “인간중심의 진보를 지향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차가 ‘2016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2016 올해의 그린카’를 수상해 친환경과 성능 및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모델로 인정받았다. ‘한국 올해의 차’는 매년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다.


● 2016 한국 올해의 차 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EQ900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4년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 명의 전담 연구원을 투입해 작년 12월 완성된 야심작이다. EQ900는 의학적 검증을 거친 ‘스마트 자세 제어시스템’, 항공기의 1등석과 세계적인 명품 소파의 특장점을 반영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타이어 공명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국산 최초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 최고의 안전성을 위한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과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신개념 서스펜션인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등 차별화된 첨단기술과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EQ900는 사전계약이 이미 1만대가 넘어 출시 첫 달 누적 계약대수가 1만5000대에 달할 만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2016 올해의 그린카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2015년 7월 현대차가 국산차 최초로 출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새 지평을 연 모델이다.

쏘나타 PHEV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외부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이다. 쏘나타 PHEV는 ‘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라는 컨셉트로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HEV모드에서 17.2km/L이며, EV모드에서는 4.6km/kWh의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 활용성도 높다. 전폭과 휠베이스, 헤드룸 등을 경쟁차종 보다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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