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장나라표 귀여운 음란마귀 ‘좋아해요’

입력 2016-02-0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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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MBC 수목극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사랑스러운 음란마귀로 활약했다.

장나라는 3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5회에서 권율과의 너무나 더딘 스킨십 진도에 직접 초고속 스킨십 벼락치기를 시도했다.

한미모(장나라)는 썸남 구해준(권율)과 달달한 데이트를 시작했다. 한미모는 구해준과 손을 잡고 걸으면서 행복해했지만 이내 자신의 적극적인 태도에도 무미건조한 구해준 반응에 점점 시무룩해졌다. 한미모는 영화관 데이트 중 팝콘을 집다가 구해준과 손이 부딪치자 설레하며 다음 스킨십를 기대했다. 그러나 구해준은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데이트마다 손만 잡는 스킨십을 되풀이해 한미모를 실망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미모는 스킨십 벼락치기를 위해 구해준을 집으로 초대해 시스루 의상부터 향초와 와인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다. 바람대로 구해준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키스 직전 상황에까지 이르렀지만 반려견 뽀뽀와 송수혁(정경호)의 방해공작으로 뜨거운 스킨십에 실패했다.

급기야 한미모는 구해준이 여자에게 흥미를 못 느끼는 게 아닌 지 홀로 상상하며 불안해했다. 결국 한미모는 구해준의 이혼사유를 알기 위해 구해준의 전처 우연수(황선희)를 찾아갔다. 우연수가 '결혼 생활 동안 혼자만 애타게 만들어 헤어진 것'이라고 말하자 한미모가 굉장히 혼란스러워 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장나라는 이 과정에서 농익은 코믹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에 목마른 한미모를 과감하게 표현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 번 더 해피엔딩’ 6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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