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다짐을 하는 양 팀 선수(원으로 표시). 유투브 영상 캡처
프랑스 여자축구에서 난투극이 펼쳐졌다.
지난 7일(한국시각) 열린 프랑스 여자축구 2부리그 루앙과 보르도의 13라운드 경기.
난투극은 루앙이 3-2로 앞선 후반 22분 발생했다. 그라운드 중앙에서 두 선수가 주먹다짐을 하기 시작했다. 루앙의 미드필더 모드 퍼체이(27)와 보르도 공격수 에바 수모(23)였다. 격한 몸싸움 끝에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 넘어지기까지 했고 결국 양 팀 선수들을 비롯해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달려와 말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태 이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선수는 경기 도중 신경전을 펼쳤고 말싸움에 이어 몸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3-3으로 종료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