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종영’ 남궁민, 때려부순 소품 자그마치 ‘1000만 원’

입력 2016-02-19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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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종영’ 남궁민, 때려부순 소품 자그마치 ‘1000만 원’

‘리멤버’에 남규만 역의 남궁민이 극중 1000만원 가량의 소품을 부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드라마 ‘리멤버’ 소품 담당자는 남궁민이 연기한 악역 남규만에 대해 언급했다.

이 담당자는 “(극중 남규만이) 일단 자동차 한 대를 부쉈고 차를 밟고 올라가 골프채로 부수는 바람에 골프채가 휘어지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노트북 여섯 대, 크리스탈잔 일곱 개, 명패도 부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거의 1000 만 원이 넘는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거칠고 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궁민은 “너무 미워하지 말고, 조금만 미워해달라. 나는 연기에 충실할 뿐”이라며 “원래 허리가 안좋은데, 요즘 악역 연기를 하니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지난 18일 종영했다. ‘리멤버’ 측은 이날 유승호(서진우 역), 박민영(이인아 역), 박성웅(박동호 역), 남궁민(남규만 역)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마지막 대본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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