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다큐스페셜 내레이션 참여 “함께 뜻 보태고 싶었다”

입력 2016-02-22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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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MBC 다큐스페셜 내레이션을 맡는다.

그동안 ‘해를 품은 달’, ‘앵그리맘’ 등을 통해 아역의 새 시대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유정은 ‘휴먼다큐 사랑2015’의 ‘진실이 엄마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를 통해 MBC 다큐멘터리와 내레이션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세계 곳곳에서 “아픔을 겪는 소녀들의 이야기에 뜻을 함께 보태고 싶다”고 적극 동참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화려한 스타와 난민이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동갑내기 소녀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더빙을 마친 후 “어린 친구들이 조혼에 내몰리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꿈을 갖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쟁으로 인해 꿈조차 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유정이 내레이션을 맡은 ‘MBC 다큐스페셜’의 ‘면사포를 쓴 어린 신부’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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