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vs 셰이크 살만…FIFA 새 회장 2파전

입력 2016-02-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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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실시된다. 각종 비리로 얼룩진 FIFA를 재건할 ‘세계 축구 대통령’은 누가될까. 후보자는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남아공의 백만장자이자 정치 운동가 토쿄 세콸레 등 총 5명. 이 중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과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인판티노는 세계 축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 중인 UEFA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셰이크 살만 AFC회장.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여기에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우호적이다. 셰이크 살만 회장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AFC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셰이크 살만 회장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만약 당선될 경우, FIFA 112년 역사상 첫 아시아인 회장이 된다.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도 현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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