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애인있어요’ 좋은 작품? 김현주·지진희 있어 가능”

입력 2016-02-2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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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오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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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영희가 SBS 주말드라마‘애인있어요’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나영희는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부부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미워하는 등의 여러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 것 같다”며 “특히 배우 김현주와 지진희가 굉장히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후배 연기자들을 극찬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좋은 작품을 같이 작업 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었고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나영희는 ‘애인있어요’에서 홍세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자 주인공 최진언(지진희)의 모친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인
홍세희는 무식하지만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 후반에는 홍세희의 알츠하이머 발병 스토리가 전개됐고 나영희는
치매 환자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아픔을 현실감 있게 연기해 감동도 선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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