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네오스엔터테인먼트
나영희는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부부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미워하는 등의 여러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 것 같다”며 “특히 배우 김현주와 지진희가 굉장히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후배 연기자들을 극찬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좋은 작품을 같이 작업 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었고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나영희는 ‘애인있어요’에서 홍세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자 주인공 최진언(지진희)의 모친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인
홍세희는 무식하지만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 후반에는 홍세희의 알츠하이머 발병 스토리가 전개됐고 나영희는
치매 환자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아픔을 현실감 있게 연기해 감동도 선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