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드디어 첫 오스카 품에 안았다 [아카데미 시상식]

입력 2016-02-29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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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이매진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디어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톤을 비롯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그리고 ‘마션’ 맷 데이먼이 후보에 올랐다.

‘길버트 그레이프’(1994)로 스무살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는 ‘에비에이터’(2004)와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 그리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를 통해 남우주연상 후보가 됐으나 번번이 수상에 실패했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8회를 맞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조지 밀러 연출) ‘스포트라이트’(토마스 맥카시 연출) ‘마션’(리들리 스콧 연출) ‘브루클린’(존 크로울리 연출) ‘룸’(레니 에이브러햄슨 연출) ‘빅쇼트’(아담 맥케이 연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연출) ‘스파이 브릿지’(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은 ‘스포트라이트’가 받았으며 각색상은 ‘빅쇼트’에게 돌아갔다.

한편, 배우 닐 크리스 록이 MC를 맡고 배우 이병헌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시상자로 선정돼 화제가 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국내에도 생중계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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