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세계랭킹 6위로 ‘껑충’… 리우 올림픽 보인다

입력 2016-02-29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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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 6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29일(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38점으로 지난주 10위에서 4계단 오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데뷔이래 개인 최고 랭킹이다.

1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수성했다. 리디아 고에 이어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랭킹포인트 9.71로 2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렉시 톰슨(21,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톰슨은 스테이시 루이스(31, 미국)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루이스는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인 선수로는 김세영(23, 미래에셋), 전인지, 양희영(27, PNS),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이 나란히 5위부터 8위를 차지했다. 김효주(22, 롯데)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인지는 2016 리우올림픽 출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올림픽은 국가당 2명이 출전하지만 한 국가가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랭크될 경우 상위 랭커부터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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