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측 “순끼 작가, 이윤정 PD 사과 수용” [전문]

입력 2016-02-29 18: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치인트’ 측 “순끼 작가, 이윤정 PD 사과 수용” [전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이 일련의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은 2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드라마와 원작을 사랑해주신 팬들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드라마에 참여해준 배우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제작진은 “최근 있었던 웹툰 ‘치즈인더트랩’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올린 글과 관련해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죄송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윤정 PD가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에게 사과했고, 작가님이 이를 수용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제 내일이면 드라마가 끝난다”라며 “남은 15, 16화는 편집에 비판을 주시기 전 지난 월요일에 이미 완성된 것이다.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했다. 편견 없이 봐주시길 부탁한다. 종영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 스태프 등 170여 명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탄생됐다. 많은 분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치즈인더트랩’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입니다.

먼저 드라마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드라마와 원작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드라마에 참여해준 배우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근 있었던 웹툰 '치즈인더트랩' 원작자인 순끼 작가님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에 대해 올린 글과 관련해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합니다.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습니다. 특히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윤정 감독이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님께 사과를 드렸고 작가님이 이를 수용해 주셨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드라마가 끝납니다.

남은 15, 16화는 편집에 비판을 주시기 전 지난 월요일에 이미 완성된 것이고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했으니 편견 없이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종영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배우, 스태프 등 170여 명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탄생 되었고, 많은 분들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까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팬 분들께 죄송하고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드라마 ‘치즈인터트랩’ 제작진 일동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