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4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독수리 에디’가 관객들을 만난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과 프로듀서들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며 희망과 감동을 예고한다. 특히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은 지난 3월 7일, 8일 내한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어 영화 ‘해어화’가 4월 13일 개봉한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해어화’는 1940년대 대중가요계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
마지막으로 오는 4월 28일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어벤져스로서 함께 활약했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대립하게 되는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피할 수 없는 세기의 대결을 그려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들의 대거 등장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외에도 ‘윈터 솔저(세바스찬 스탠)’,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팔콘(안소니 마키)’, ‘앤트맨(폴 러드)’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단계의 거대한 시작을 알리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롯데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