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거지, 美대륙 횡단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 초과달성

입력 2016-03-1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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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륙 횡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옥상거지 (김정균 a.k.a 김거지, 이옥합, 최상언, 김태성)의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치 금액인 3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옥상거지는 함께 음악을 하는 동료인 이옥합, 최상언, 김거지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으로 합주 중 서로에 대한 꿈과 인생의 전환점을 위해 '미 대륙 횡단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옥상거지의 이번 횡단에는 "꿈을 잊은 채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살면서 도전이라는 것은 꼭 필요하더라"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옥상거지는 미국을 횡단하며 느낀 점을 음악과 디자인 컨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경비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유캔스타트 통해 30일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이지만 함께 미국 횡단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덕분에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목표치에 도달했다.

크라우드 펀딩의 후원자들에게 제공하는 리워드에는 미국 횡단 중인 옥상거지와 영상통화도 할 수 있고, 공식 SNS와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버스킹하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다.

옥상거지의 크라우드 펀딩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선착순 3명의 후원자 이야기로 노래를 직접 제작해준다는 점과 음반 제작에 참여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평소 김거지와 최상언이 직접 만든 곡들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사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곡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이라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또 옥상거지는 펀딩의 150% 초과 달성시 미국 횡단 후 한국에서의 전국투어, 200% 달성시 전국투어 라이브를 실시간으로 녹음 후 앨범으로 제작해 모든 후원자들에게 선물을 해준다.

옥상거지는 "지금 펀딩을 시작한지 열흘정도만에 저희의 목표치 삼백이라는 점에 다다랐습니다! 차를 탈 때마다 기름을 넣을 때마다 아침을 먹을 때마다 참여해주신 분들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며 횡단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또 펀딩이 아닌 다른 도움과 사랑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옥상거지는 4월 미국을 떠나기 전까지 마지막 공연인 '출정식' 공연을 준비중이며 미국을 다녀온 뒤 앞으로 공연, 여행, 포토북, 에세이 등 많은 작품활동을 함께 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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