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한미모 역 연기하며 좋은 시간 보냈다”

입력 2016-03-1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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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한 번 더 해피엔딩’ 한미모 역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장나라는 MBC 수목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에서 전직 걸그룹 멤버이자, 재혼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며 재혼을 꿈꾸는 러블리 돌싱 한미모 역을 맡았다. 사랑 받기만을 원했던 이기적인 인물에서 진짜 사랑을 통해 점차 성숙하게 변모하는, ‘진정한 사랑꾼’ 한미모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팔색조’ 연기력으로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지난 10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 마지막 회에서는 미모(장나라)가 친구 다정(유다인)의 리마인드 웨딩에서 들러리 드레스 차림으로 수혁(정경호)의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용감한 공개 프러포즈를 감행,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번의 결혼의 실패와 몇 번의 연애 끝에,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만나게 된 미모가 그간의 결혼 트라우마를 훌훌 털어버리고 ‘한 번 더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 것. 끝사랑 수혁과의 결혼을 꿈꾸는 미모의 아름다운 미소가 안방극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한 번 더 해피엔딩’을 꿈꾸는 돌싱녀 한미모라는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선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십분 살려내며 시청자들을 강력히 사로잡았다. 더욱이 장나라는 로맨틱과 코미디, 처연한 눈물과 슬픔 등 다양한 장르를 360도 만능 연기력을 통해 100% 완벽 소화해내면서 ‘NO.1 로코퀸’의 존재감을 과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나라는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로 브라운관을 촉촉이 적시기도 했다. 극중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한 수혁(정경호)에게 느낀 고마운 마음이 실은 사랑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수혁에 대한 감정을 재빨리 눈치 채지 못한 자신의 심장을 자책하는 세밀한 ‘리얼 눈물’ 연기와 감정표현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도 붉혔다.

사랑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며, 더욱 성장해나가는 한미모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장나라의 무결점 열연과 눈부신 존재감이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한층 더 빛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장나라는 "촬영하는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천사 같은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을 만나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한미모'를 연기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끝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연기로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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