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20, 삼성증권 후원)이 대회 1회전에서 쓴맛을 맛봤다.
정현은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진행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9위 알버트 라모스-비놀라스(스페인)를 상대해 1-2(6-2 0-6 3-6)로 역전패 당했다.
정현은 첫 세트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2세트에서 단 1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그 기운은 3세트까지 이어졌고 정현은 2-3 상황에서 연속 3게임을 내주며 패배를 예감했다. 결국 경기는 이변없이 라모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앞서 정현은 지난해 라모스와 한 차례 붙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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