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조정석 “과거로 돌아간다면 공부에 매진”

입력 2016-03-15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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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1983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서 “1983년으로 돌아간다면 공부에 매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해서 뭐가 되고 싶다는 것은 없지만 미련이 있다”며 “운동을 정말 좋아해서 운동선수가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뤄보고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983년이면 4살인데, 그 때 태권도를 시작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충무로 대표 연기퀸 임수정과 디테일한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우 조정석, 충무로 대표 감성추적자 이진욱이 함께해 완벽한 조합을 선보인다. 여기에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시간을 초월하는 감성을 제공해온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간이탈자’는 오는 4월 13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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