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상’ LAA 위버, 21일 마이너 경기 등판… 4이닝 예쩡

입력 2016-03-17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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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위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목 부상을 당한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제러드 위버(34, LA 에인절스)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위버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17일 전했다.

이어 LA 에인절스는 위버가 이번 선발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약 2주 만의 등판이다. 이번 등판은 위버의 개막전 로스터 포함을 가로짓게 될 전망이다.

앞서 위버는 지난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피홈런 3개를 포함 5실점한 뒤 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위버는 '경추부 퇴행 변화' 진단을 받았다. 목뼈 왼쪽에 디스크 증세가 있고, 이것이 왼팔에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것. 다만 투구에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또한 위버 자신이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현재 위버는 개막전 25인 로스터 포함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위버는 지난해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26경기에서 159이닝을 던지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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