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정규시즌 대비, KBO 시절 페이스와 비슷”

입력 2016-03-1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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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마무리 지은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한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60)의 신뢰가 뜨겁다.

볼티모어 지역지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몰리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몰리터 감독은 비록 시범경기지만 맹활약 중인 박병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몰리터 감독은 "주변에서 박병호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 박병호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가 시범경기 이후 상대 투수에게 압도당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박병호의 한국프로야구(KBO) 시절 시범 경기 성적도 언급하며 그의 활약을 주목하기도 했다.

또 박병호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박병호는 정규시즌을 위한 준비에 대해 "한국에 있을 때 했던 페이스와 비슷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곳과 한국의 다른점이라면 여기서 나는 투수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매일 새로운 투수를 상대하고 또 그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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