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제이슨 데이(호주·사진)가 약 4개월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데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골프장(파71·7037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결승전에서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을 5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일주일 전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에 올랐던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16강에서 탈락한 조던 스피스(미국·11.0647점)를 밀어내고 1위(12점5268점)를 되찾았다. 데이는 작년 10월 BMW챔피언십 우승으로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4주 만에 왕좌에서 내려왔다. 4강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한홀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데이는 우스트이젠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5번홀(4홀 남기고 5홀 차 승)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상금은 162만 달러(약 18억9000만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