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김현수 첩첩산중… 볼티모어, 새 외야수 찾는 중

입력 2016-03-29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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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시범경기 성적 부진으로 김현수(28)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새로운 외야수를 찾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트립라이브 29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피츠버그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 중 하나인 외야수 맷 조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스는 오는 30일까지 피츠버그로부터 25인 로스터 합류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이에 실패할 경우,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

이후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의 로크 쿠바코는 이 소식을 인용하며 볼티모어가 다른 왼손 외야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이스는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시즌 동안 818경기에 나서 타율 0.242와 93홈런 334타점 OPS 0.761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93경기에서 타율 0.174와 5홈런 21타점 17득점 43안타 출루율 0.272 OPS 0.564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만약 볼티모어가 또 다른 왼손 외야수를 영입할 경우, 이는 시범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김현수의 입지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현재 같은 팀에 룰5드래프트로 합류한 외야수 조이 리카드에게도 밀린 상황. 주전 좌익수 자리는 물론이고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까지 불투명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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