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루머’ 두브론트, 오클랜드 5선발 자리 따내

입력 2016-03-30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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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두브론트.ⓒ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행 소문이 나돌았던 왼손 선발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29)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다섯 번째 선발 자리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두브론트가 오클랜드 5선발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두브론트는 지난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지난해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당초 두브론트는 KBO리그 행 소문이 나돌았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고, 오클랜드의 선발진에 진입했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으며 통산 118경기(85선발)에 나서 513 2/3이닝을 던지며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토론토와 오클랜드에서 16경기(12선발)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3선발)에서 16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16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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