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16-03-3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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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랜’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섹션 공식 초청 및 국내 프리미어를 확정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랜’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푸치오 가족의 양면성을 낱낱이 파헤치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각광받았으며 오는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연출과 전 세계를 경악시킨 흥미로운 실화 소재,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명연기는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외 언론의 극찬 세례 역시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어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클랜’이 초청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섹션은 고유한 세계관과 스타일을 연마한 이 시대 거장들의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섹션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기회로 손꼽히고 있다.

5월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클랜’은 198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극 중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푸치오 가족은 겉으로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가정과 학교에 충실한 교사 어머니, 인기 럭비 스타인 큰아들을 포함한 사랑스러운 자녀들까지 모두 일곱 식구로 구성된 단란한 중산층 가정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납치와 감금, 살인 등 극악무도한 범죄로 얼룩져 있다. 특히 가장인 아르키메데스를 중심으로 아내와 다섯 명의 자녀들까지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범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가담해 아르헨티나는 물론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다. 또한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전개와 리얼한 묘사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는 오는 4월 14일(목) 시작되며, 상영 시간표를 비롯한 참여 게스트, 주요 이벤트 및 프로그램 등 세부사항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클랜’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블앤조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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