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베르디미디어/드림E&M
천정명과 조재현은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각각 무명 역과 김길도 역을 맡아 팽팽한 관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천정명은 스스로 이름을 버린 자, 조재현은 타인의 이름을 빼앗은 자다. 천정명의 극 중 이름인 무명은 없을 무(無)에 이름 명(名)으로 ‘이름이 없다’는 뜻이다. ‘이름’을 둘러싸고 벌어질 사건들이 극에 어떤 요소로 작용할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국수 장인인 아버지의 피를 물러 받아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천정명이 대한민국 최고의 궁중전통 국수집 궁락원의 주인인 조재현의 갈등 예고 역시 흥미를 자극한다.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천정명과 조재현의 팽팽한 갈등과 싸움은 극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운명을 빼앗긴 자와 그 운명을 송두리째 빼앗은 자의 싸움이 빠르게 전개되며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할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그려낸다.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