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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가 13년 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이에 MBC스포츠플러스는 16일(토) 오후 3시부터 당진에서 펼쳐지는 前 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44)와 일본의 나카노 카즈야(30)의 라이트급 빅 매치를 생중계한다.
최용수는 1995년 12월 아르헨티나 원정경기에서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1998년까지 7차 방어에 성공하며 90년대 한국 프로복싱을 주름잡았던 상징적 아이콘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13년여의 공백기를 깨고 링에 복귀한다.
최용수가 상대할 선수는 2011년 프로데뷔 후 9승(7K0)5패 1무를 기록 중인 중견 복서 나카노 카즈야로 최용수 보다 14살이 어린 왼손잡이 파이터다. 나카노는 9승 가운데 7번을 KO로 이기고 5패 가운데 4번을 KO를 당했을 정도로 저돌적인 복싱을 구사한다.
13년 만의 복귀, 볼혹의 나이에 14살 어린 선수를 상대해야하는 부담감 그리고 한일전이라는 압박감 속에 최용수가 펼칠 값진 도전은 MBC스포츠플러스 신승대 캐스터와 유명우 해설위원의 중계로 16일(토) 오후 3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