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녹화에서 도자기를 빚는 흙 옮기기 작업에 돌입한 도예과 학생들. 3톤의 흙을 트럭에서 바닥으로, 바닥에서 창고로 운반하는 일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금세 체력이 바닥난 탁재훈-장동민과는 달리 20대 학생들은 10kg가 넘는 흙을 묵묵히 날랐다. 곁에서 보고 있던 탁재훈이 학생들에게 “허리 조심해 얘들아. 너네 아직 결혼도 안했잖아”라며 걱정할 정도였다.
학생들을 바라보던 탁재훈은 흙을 쉽게 옮기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해 잔머리를 굴려보는데…. 결국 탁재훈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로 도예과 흙 운반 작업은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편해졌다. 학생들에게 박수갈채를 한껏 받은 탁재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력하면 결국 다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아재표 ‘노력’을 선보였다고.
하지만 신난 탁재훈과는 달리 장동민의 작업량은 더 많아져, 장동민은 불만을 터뜨리고 말았다. 탁재훈의 잔머리 가동기와 장동민의 분노폭발기는 오는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