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배구, 카자흐스탄 3대0으로 완파… 리우 본선行 목전

입력 2016-05-18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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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카자흐스탄 3대0으로 완파… 리우 본선行 목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으면서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을 눈앞에 뒀다.

앞서 대표팀은 이탈리아(8위), 네덜란드(14위), 일본(5위) 등 강팀을 상대해 2승 1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18일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1 25-21)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1세트부터 카자흐스타을 몰아세웠다. 김연경 양효진 김희진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25-16으로 세트를 따냈고, 신인 강소휘의 활약으로 2세트에서도 14점차 승리(25-11)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며 고전해 18-18까지 허용했지만 이재영의 서브에이스와 박정아의 득점포가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예선 3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이제 1승을 추가하면 전체 4위 안에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상대는 페루(21위), 태국(13위), 도미니카공화국(7위)이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19일 하루동안 휴식을 가진 뒤, 현재 2승 2패를 기록 중인 페루(21위)와 20일 오후 12시 55분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리우행을 확정짓게 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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