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개인 통산 3000안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 말린스)가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마이애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이치로는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치로는 팀이 0-3으로 뒤진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천웨인 대신 대타로 타석에 섰다. 이치로는 상대 네 번째 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상대해 2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로써 이치로는 지난 9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뒤 9경기 만에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치로는 이날 안타로 통산 2949개를 만들어냈다.
현재 이치로는 역대 안타 부문 32위에 올라 있다. 31위는 2961개를 친 샘 크로포드(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치로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45타수 14안타) 4타점 OPS 0.748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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