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르빗슈, 23일 마지막 마이너 재활 경기 등판 예정

입력 2016-05-19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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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선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스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다르빗슈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등판에 나설 것이라고 19일 전했다.

만약 다르빗슈가 이 등판에서 별다른 이상 없이 투구를 마무리 한다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재활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 3연전. 강정호(29)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앞서 다르빗슈는 18일 더블A 재활 등판 이후 몸 상태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팔꿈치 수술에 대한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부터 최고 97마일(약 156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완전한 부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인대 손상을 판명 받아 그해 3월 수술대에 올랐다.

성공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마친 다르빗슈는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재활에 몰두했다. 이제 불펜 투구를 시행하며 본격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텍사스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복귀해 콜 해멀스와 원투펀치를 이룬다면, 우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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