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北과 협력 중단 부인 “한국 발표는 일어날 수 없는 일”

입력 2016-05-30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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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정부가 北과 군사협력을 중단했다는 한국측 발표에 대해 부인했다.

29일(현지시각) 청와대 대변인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중단하기고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AFP통신은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인 샤반 반타리자는 한국측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고 선전일 뿐이라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그런 지시를 공개적으로 한 적이 없다”며 “설령 그런 지시가 내려졌다 해도 그런 사실은 공표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발표는)사실일 수 없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것이 바로 국제정치의 관행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을 3차례 방문했으면, 오랫동안 군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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