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기성용 부부가 ‘군화와 고무신’ 커플이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혜택을 받은 기성용은 13일 오후 부산 소재의 53사단 신병교육대대를 통해 입소했다. 그는 이곳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신병훈련)을 받는다.
기성용은 당초 지난달 말 입소할 예정이었으나, 유럽 A매치 참여를 이유로 입소를 연기했다.
그는 아내 한혜진과 하루 전날 부산을 찾은 뒤 훈련소에 들어갔다.
한혜진은 SNS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남편. 올리지 말랬지만, 팬들을 위해 올려 보아요. 집 떠나와 열차 타고 내려가는 길”이라며 부산행 열차 안에서 찍은 남편 기성용 모습의 공개했다.
한편 한혜진은 최근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애미록’을 통해 방송 복귀를 알렸다. ‘애미록’은 이번 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방송은 6월 말 전파를 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한혜진 기성용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