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에스키 구리엘. ⓒGettyimages/이매진스

율리에스키 구리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쿠바 출신의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32)의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가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3루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리엘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 14일 구리엘을 자유계약(FA)선수로 공인했다고 밝혔다.

구리엘은 쿠바를 탈출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태. 지난 2004년 아네테,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고, 세 차례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쿠바에서는 전설적인 선수. 15시즌 동안 타율 0.355와 20홈런 1018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메츠는 현재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34)가 최근 목 디스크로 수술대에 올라 3개월 가량의 공백이 생긴 상황.

또한 라이트는 3개월 후에도 복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뉴욕 메츠는 3루수 영입이 필요한 입장이다.

한편, 최근 뉴욕 양키스 역시 체이스 헤들리의 부진을 메우기 위해 구리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