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섯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거주하다 한국에 입국한 만 28세 여성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여성은 미국과 대만을 경유해 입국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23일 한국에 입국한 이후 27일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등 최초 증상이 발생해 29일 서울대병원에 내원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11일 이후 50일 만이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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