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원티드’ 새인물 등장…숨박꼭질 속 진실 무엇일까

입력 2016-07-08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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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새인물 등장…숨박꼭질 속 진실 무엇일까

새로운 인물이 김아중 아들 유괴범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카페 아르바이트생(카페 알바생) 이재균이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6회에서는 매니저를 의심했던 정혜인(김아중)이 납치되면서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정혜인은 매니저 권경훈(배유람)을 의심하다가, 그의 방에서 자신을 찍은 듯한 몰래 카메라 영상이 담긴 CD들을 발견했다. 순간적으로 권경훈이 자신의 스토커라는 사시을 알게 된 정혜인은 아픈 척 연기하며 권경훈에게서 벗어났다.

자신의 차량으로 도망친 정혜인은 차승인(지현우)에게 연락했으나, 이미 차 안에 숨어 있던 조남철(박상욱)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생방송을 앞둔 시점에 정혜인과의 연락이 두절되자, 방송국 사람들은 초조해졌다.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던 차승인은 정혜인을 찾는 과정에서 조남철이 그녀를 납치한 것을 알게 됐다. 그 사이

신동욱(엄태웅)은 조남철과 접선했다. 조남철은 “내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할 이야기가 있다”며 또 다른 사건이 숨어 있음을 암시했다. 조남철은 “7년 전 사건 나 혼자 죽인 게 아니다. 사주 받았다. 그 놈들이 날 죽이려 한다. 방송에서 다 말하고 사람들이 지켜보게 만들 거다”고 했다. 7년 전 사건에는 거대한 베일이 감춰져 있음을 예상하는 대목이다.

신동욱은 조남철을 데리고 방송을 준비했고, 송정호(박해준) 역시 이를 승낙했다.

그런 가운데 범인이 제시한 세 번째 미션은 전날 방송에서 정혜인이 “내 죄를 나는 모른다. 내 죄부터 밝혀라”고 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범인은 “정혜인의 전 남편은 교통사고로 죽은 게 아니다.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 보라”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특별 생방송을 준비한 신동욱은 조남철을 출연시키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지만, 그는 살해된 뒤였다. 동시에 함께 있던 국장 역시 피습당했다.

같은 시각 정혜인은 조남철의 여자친구 김양희를 설득, 차승인과의 연락을 취해 자신을 위치를 알렸다. 그리고 자신이 납치돼 감금된 컨테이너 박스에서 조남철이 모아둔 피해자들의 유품 등을 발견하게 됐다. 특히 정혜인은 유품 중 죽은 전 남편 함태영과 자신의 이름이 적힌 항공권을 발견하게 됐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리얼리티 쇼 ‘정혜인의 원티드’. 정혜인은 현우가 살아있음을 용의자에게 요구했다. 범인은 현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했고, 정혜인은 생방송을 통해 현우의 신변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이어 정혜인은 전 남편과 현우에 관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전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했던 당시 난 임신 5주차였다”며 “왜 전 남편의 유품에서도, 집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항공권이 조남철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나온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컨테이너 박스에서 나온 또 다른 누군가의 유품인 커플팔찌와 커플링을 공개했다.


생방송이 끝난 뒤 차승인은 조남철이 살해한 범인을 찾아나섰다. 그는 박보연(전효성)에게 CCTV 자료를 보여줬고, 박보연은 자신이 자주 가는 카페 알바생이라고 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카페 알바생은 나수현(이재균)였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현우가 낯선 곳에서 도망치고, 그런 현우를 찾는 나수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가 유괴범이거나 공범임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현우는 그런 나수현을 피해 엄마인 정혜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숨막히는 숨박꼭질이자, 베일 속 진실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또 현우가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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