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장현아 귀국 독주회

입력 2016-07-13 1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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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장현아의 귀국 독주회가 7월 19일(화)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의 작품을 시작으로 베토벤, 이자이, 그리그의 아름다운 선율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최진아가 함께 한다.

“음악에는 다른 곳에 없는 위대한 힘이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연주를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고요. 무대 위에서는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있기에 계속 무대에 서게 됩니다.”

피아니스트 Mai Motobuch 교수로부터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을 지니며 현대음악 해석에 능통한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았던 장현아는 대전 출생으로 일찍이 대전예고 전국 중학교 콩쿨에서 대상을 받는 등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서붕 박병배 장학재단의 3년 전액 장학생으로 대전예고를 수석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이후 도미하여 뉴잉글랜드 음악원(NEC) 석사과정, 미국 보스턴 대학교 박사과정 모두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Beethoven Institute of Music을 수료했다.

언론매체로부터 한국음악계를 이끌 새로운 주역이자 주목되는 신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각광받는 장현아는 일찍이 13세에 협주곡의 밤 오디션에서 선발되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다. 이후 러시아 Khabarovsk 교향악단, 강남 청소년교향악단, 불가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했다.

또한 아틀란틱 심포니 콘체르토 컴페티션 입상,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 컴페티션 1위와 우승기념 뉴욕 카네기홀 연주, 뉴욕 Tribeca Performing Series Incite Festival 초청 연주 등을 통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초청연주와 독주회, 실내악 축제, 페스티벌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국내외 촉망받는 연주자로, 그리고 교육자로서도 꾸준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장현아는 현재 충남대학교, 수원대학교, 배재대학교, 대전예고, 충북예고 및 계원예중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쳄버플레이스 21, D.A.N.S 앙상블, Trio Soul 멤버 및 TIMF앙상블 객원멤버로 활동 중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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