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살라자, 팔꿈치 염증으로 DL행… 큰 부상은 아냐

입력 2016-08-03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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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살라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진을 이끌어온 대니 살라자(26)가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살라자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오른쪽 팔꿈치 염증. 하지만 자기공영영상(MRI) 촬영 결과, 살라자의 팔꿈치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살라자는 약 2주에서 3주가량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말 혹은 9월 초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살라자는 부상 전 마지막 등판인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단 2이닝 만을 투구하며 6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홈런을 무려 3방이나 맞았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크게 부진했지만, 살라자의 이번 시즌 성적은 매우 좋다. 20경기에서 11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와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특히 살라자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만 해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분류될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2일까지 60승 43패 승률 0.58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와의 격차는 4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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