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김현수, 나란히 멀티히트 폭발… 경기는 TEX 승리

입력 2016-08-05 10: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장타 포함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추신수는 1번-우익수, 김현수는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득점을 올렸고, 김현수는 시즌 4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추신수는 복귀 후 첫 경기 첫 타석인 1회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우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고, 5회 중견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3회 2루 땅볼, 7회와 9회에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0에서 0.266까지 높였고, 출루율 0.373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활약 역시 좋았다. 김현수는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6회 텍사스 선발 A.J. 그리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4호.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이어 김현수는 8회 텍사스 구원 맷 부쉬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히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시즌 성적 역시 상승했다. 타율 0.335와 4홈런 12타점 출루율 0.418 OPS 0.878 등을 기록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5-3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선발 그리핀이 5 2/3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불펜 4명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