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의 명가’ tvN에서 펼쳐지는 ‘꽃미남 판타지’는 어떤 느낌일까.
tvN이 금토 심야시간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새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권혁찬 이민우, 이하 ‘신네기’)가 12일 베일을 벗는다.
이하 ‘신네기’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강지운·현민·서우)들과 그들의 인간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캐리 신데렐라(은하원)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다.
100% 사전 제작됐으며, 미주지역 56개국과 중국·홍콩·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63개국 동시 방영된다. 그렇다면 첫 방송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6人6色 캐릭터
‘신네기’는 이제 막 어른이 된 풋풋한 스무 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강지운(정일우)과 강현민(안재현), 강서우(이정신) 재벌 형제와 이들과 하늘집에서 동거를 하게 되는 은하원(박소담), 하늘집을 총괄하는 이윤성(최민)과 박혜지(손나은)까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6인 6색의 캐릭터들이 만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여섯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겹치는 성격 하나 없이 그야말로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다. 그 가운데 이들은 남녀 사이의 두근두근한 케미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의 우정과 형제 간의 브로맨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 청춘스타들 등장
‘신네기’에는 정일우, 안재현, 박소담, 이정신, 최민, 손나은 등이 출연한다. 한류스타부터 아이돌까지 청춘스타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극 중 제 색깔에 맞는 캐릭터를 통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높은 싱크로율은 극적 기대감을 높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시청자들 역시 쉽게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 tvN표 新로코 탄생
tvN은 ‘로코의 명가’라고 한다. 이런 tvN이 선택한 ‘신네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는 높다. 특히 앞서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고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선보인 ‘또 오해영’은 대박을 터트렸다. 이런 상황에서 tvN이 선택한 ‘신네기’ 역시 악수(惡手)가 아닌 ‘신의 한 수’가 될지 주목된다.
‘신네기’는 12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