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26, 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날 순항했다.
최운정은 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7와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이날 최운정은 2번홀과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어 5번홀에서 1타를 줄였고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최운정은 12, 15,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2위 전인지(23, 하이트진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김효주(21, 롯데)와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공동 6위(4언더파 68타)에 랭크됐다. 이미향(KB금융그룹)과 이미림(NH투자증권),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 2,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언더파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