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STL 로젠탈, 곧 복귀 전망… 오승환 짐 덜까?

입력 2016-09-09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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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로젠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담을 덜게될까?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트레버 로젠탈(26)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9일(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로젠탈이 다음 주 내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로젠탈은 지난 7월 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로젠탈은 최근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 등 재활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로젠탈은 이번 시즌 시작부터 통증을 참으며 마운드에 올랐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40경기에서 2승 4패 1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지난해 68경기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할 때의 모습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마무리 투수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고,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오승환을 주전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다.

오승환의 부담이 커지고 있던 상황. 로젠탈이 부상에서 회복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오승환의 짐 역시 상당 부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로젠탈이 복귀해 뒷문을 지킨다면,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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