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한동근 “한때 음악 관두려했다, 역주행은 대중들 덕분”

입력 2016-09-09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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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신화를 이룬 가수 한동근이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한동근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석해 감성있는 무대와 재미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동근은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리틀 임재범이란 별명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한동근은 "당시 서인국이 잘 되고 있을 때라 기대했지만 쉽지 않더라”라며 “음악을 그만둬야하나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어려웠던 시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된 된 계기를 밝혀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2년 전에 발표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2016년 하반기 첫 역주행의 주인공이 된 한동근은 이 곡이 발표 당시 99위로 시작, 3일 만에 차트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동근은 차트 역주행에 대해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로 ‘일반인 같은 외모, 동질감, 순수함’을 꼽았다.

MC 유희열은 한동근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한동근은 "유희열에게 곡을 받는 것"과 "‘믿고 듣는 가수’가 아닌 ‘듣고 보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한동근 외에도 임창정, 볼빨간 사춘기, 박지선&악동뮤지션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9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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