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한동근, 다시 보고 싶은 듀엣 ‘최다 득표 등극’

입력 2016-09-10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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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듀엣 파트너 가수 한동근과 최효인이 '듀엣가요제'에서 지난 2일에 달성한 파죽의 3연승에 이어 이번엔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선정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3연승에 이어 방송 최초로 4연승에 도전한 한동근이 아쉽게도 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장악력이 뛰어난 무대로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최다 득표수를 받으며 뽑힐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과 최효인은 지난 3연승까지 보여줬던 감성 발라드에서 새로운 장르인 록 발라드 무대를 보여주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무대가 보는 이의 감성을 울리는 무대였다면, 이번엔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로 무대를 장악하는 등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며 또 다른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새로운 장르를 선택하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인 한동근은 이번 무대에서 최효인과 두 사람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어떤 곡이든 한동근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버리는 가수 한동근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매번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며 노래의 힘을 보여준 한동근과 최효인의 무대에 무대 위 경쟁자였던 선배 가수 테이는 "갈수록 표현력이 좋아지고 경쟁 상대가 아닌 박수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줘 고맙다"라는 말로 한동근의 무대 장악력과 노래에 대한 표현력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이번 무대로 아쉽게도 4연승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장르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은 한동근이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혀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듀엣가요제'를 통해 매번 관중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이는 한동근은 현재 2년 전 발매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역주행의 기적을 쓰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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