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카니발’ 활동 시작… 우산 퍼포먼스로 매력 발산

입력 2016-09-10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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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의 신곡 '카니발(Carnival, The Last Day)' 퍼포먼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 0시에 공개된 가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in)’의 무대가 KBS 2TV ‘뮤직뱅크’ 및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Carnival’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9일 저녁 방송된 ‘뮤직뱅크’ 컴백 무대에 오른 가인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카니발’과 수록곡 ‘비밀’ 무대를 펼치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SNS에서도 화제의 토픽에 오르는 등 독보적 솔로 여자 가수답게 화제를 모았다.

‘비밀’ 무대에서 블랙 롱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가인은 애절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연출했다. 약 1분 30초 정도의 짧은 무대였지만 매혹적인 춤과 함께 에스닉한 느낌의 곡을 가창하며 관객들에게 가인의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어진 타이틀곡 ‘카니발’ 무대에서는 분위기에 반전을 주어 청순하면서도 순수한 소녀 같은 매력을 뽐냈다. 우산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어 같은 날 저녁 9시, 가인은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 ‘카니발’을 진행했다.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가인의 쇼케이스는 가수 뮤지가 사회를 맡았다.

반가운 인사로 무대에 오른 가인은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가인은 신곡 ‘카니발’과 솔로 대표곡 ‘피어나’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열기와 환호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현장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제아가 깜짝 방문하여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인의 새 앨범 '엔드 어게인’은 ‘낭만’과‘순수’를 테마로 한 클래식 판타지 음악을 담은 앨범으로, 조영철 프로듀서와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등 브라운 아이드걸스 및 가인의 솔로 앨범에 함께 해온 최고의 흥행 군단이 뭉쳐 가인만을 위한 앨범을 완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카니발’은 조영철 프로듀서 특유의 웅장하고 판타지한 음악 스타일이 반영된 노래로, 빠른 템포의 자이브 비트를 기반으로 하여 동화 속 축제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가인의 신곡 '카니발'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순항 중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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