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방송된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 속 정진운, 빈지노의 멕시코 여행은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흥을 동시에 전해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2일 방송되는 16회에서도 이들의 열정은 식지 않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멕시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야 문명을 탐방하던 중 마야인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천연 우물인 ‘세노테’에 들렀다. 성스럽게 신을 모시던 마야인들의 역사와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란 두 사람은 ‘세노테’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재는 우물이 아닌 여행자들을 위한 천연 수영장으로 변신한 ‘세노테’를 온 몸으로 느끼기 위해 두 사람은 직접 옷을 벗고 수영에 나섰고 멕시코의 인어 왕자로 변신했다. 특히 수영장의 맑고 투명한 물은 수영 초보자 정진운까지 뛰어들게 할 정도로 깨끗함 그 자체였다고.
자연이 낸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태양 빛과 물소리만 가득한 ‘세노테’에 감동한 빈지노는 “처음 느껴보는 느낌, 영화 같아요”라고 말하며 행복한 기분을 100% 이상 만끽했다.
특히 두 사람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장소로 ‘세노테’를 꼽을 정도로 유독 이곳을 그리워해 이들을 푹 빠지게 한 ‘세노테’의 절경은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멕시코의 대자연과 마야의 대문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정진운과 빈지노의 여행기는 내일 12일(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수상한 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