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안타’ 시애틀, 토론토에 2-10 패

입력 2016-09-2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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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9번째 2루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애런 루프를 상대해 7구째를 공략,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이대호는 팀이 2-10으로 크게 뒤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2-10으로 패했다. 시애틀은 3회까지 2-0으로 앞섰으나 4회에만 무려 8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시애틀은 6회와 8회에 각각 홈런 한 방씩을 얻어맞으며 승리와 멀어졌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는 3 1/3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6실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2패(16승)째.

반면, 토론토 선발 J.A. 햅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기며 시즌 20승(4패)째를 올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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