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사진=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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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26·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3루타 3개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박해민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회와 7회, 8회 3차례 3루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한 경기 3루타 2개는 총 76차례 있었지만 한 선수가 한 경기에 3개의 3루타를 기록한 것은 박해민이 처음이다.
이날 박해민은 3회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친 뒤 7회에는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기록했다. 8회 1사 만루에서도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낸 전력 질주로 3루 베이스를 밟았다.
한편, 박해민의 3타점 3루타로 점수 차를 좁힌 삼성은 박한이의 희생 플라이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